한국어 존댓말 7등급 체계
한국어는 종결어미만으로도 청자에 대한 화자의 태도를 7단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학문적 분류 기준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격식체 4단계(해라체·하게체·하오체·하십시오체)와 비격식체 2단계(해체·해요체), 그리고 가장 정중한 합쇼체를 더해 7급으로 정리합니다.
등급별 종결어미와 사용 상황
- 1급 해라체 (-다 / -냐 / -라 / -자): 친구·후배·일기·신문 본문. 가장 격식이 낮음.
- 2급 해체 (-아/어 / -지): 친구 간 반말. "밥 먹어", "갔지".
- 3급 해요체 (-아요/어요): 일상 존댓말. 가장 흔함. "안녕하세요".
- 4급 하오체 (-소 / -구려): 고문체. 현대에는 거의 사용 안 됨.
- 5급 하게체 (-네 / -게): 손위 어른이 후배에게. "그렇게 하게".
- 6급 하십시오체 (-습니다/ㅂ니다 / -십시오): 공식 자리·발표·뉴스.
- 7급 합쇼체 (-옵니다 / -습죠 / -옵니까): 극존칭. 사극·고문서.
등급 혼용 주의
같은 글 안에서 등급을 섞으면 어색합니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오늘 좋네. 어디 가니?"처럼 해요체와 해체, 해라체를 한 문단에서 섞으면 글의 톤이 흔들립니다. 본 도구는 각 문장의 종결어미를 분석해 등급을 매기고, 등급 분포가 들쭉날쭉한 경우 경고를 띄웁니다. 공식 보고서·이메일·블로그 글의 어투 일관성 점검에 활용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명령문·의문문도 판정되나요?
네. 평서문(-다/-네/-요/-습니다), 의문문(-니/-나/-어/-아요/-습니까), 명령문(-라/-게/-오/-십시오), 청유문(-자/-세/-읍시다)을 모두 인식합니다.
Q2. "감사합니다"는 6급인가요?
"-습니다"는 6급 하십시오체입니다. 공식 자리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종결어미입니다. 반면 "감사해요"는 3급 해요체로 일상적 존댓말입니다.
Q3. 하오체와 합쇼체는 실제로 쓰이나요?
일상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하오체는 1980년대까지 일부 지역·세대에서 사용되었고, 합쇼체는 사극·궁중 의례문·일부 보수적 종교 문헌에서만 보입니다. 본 도구는 학습 목적으로 두 등급도 인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