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단위·보조단위 요약
거의 모든 통화는 주통화(major unit)와 그 1/100인 보조단위(minor unit)로 이루어집니다. 미국 달러는 1달러=100센트, 유로는 1유로=100센트(유럽 일부는 ‘상팀·첸트’ 등 자국어 명칭), 영국 파운드는 1파운드=100펜스(단수 페니)입니다. 가격표의 소수점 아래 두 자리가 바로 이 보조단위 금액입니다. 예: $12.50 = 12달러 50센트.
10진법이 아닌 예외도 있다
중국 위안은 1위안 = 10자오(角) = 100펀(分)으로 중간 단위(자오)가 하나 더 있습니다. 과거 영국은 1파운드=20실링=240펜스의 복잡한 체계였으나 1971년 10진법으로 바뀌어 지금은 100펜스가 됐습니다.
보조단위를 안 쓰는 통화
- 일본 엔: 옛 보조단위 ‘센(錢)’은 1953년 폐지돼 지금은 1엔이 최소 단위입니다.
- 대한민국 원: ‘전(錢)’이 있었으나 현재는 1원이 최소 단위(실제 유통 동전은 10원부터).
- 베트남 동: 하오·쑤가 있었으나 미사용. 동 자체 단위가 매우 커 소수를 쓰지 않습니다.
이 차이는 환전·표기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달러·유로 환산은 소수 2자리까지, 엔·원·동 환산은 정수로 처리합니다. 자세한 반올림 규칙은 통화별 소수점·반올림 규칙을 참고하세요.
보조단위 이름은 왜 제각각일까
보조단위 이름은 각 나라의 언어·역사에서 비롯됩니다. ‘센트(cent)’는 라틴어로 100을 뜻하는 centum에서 왔고, 영국 ‘페니/펜스’는 고대 게르만어 계통, 인도 ‘파이사’, 러시아 ‘코페이카’처럼 토착 명칭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같은 ‘센트’라도 유럽에서는 자국어로 ‘첸트(독일)·상팀(프랑스)·센테시모(이탈리아)’처럼 다르게 부르지만 모두 1/100 단위라는 점은 같습니다. 가격표에서 소수점 아래 숫자를 만나면, 그 통화의 보조단위 이름과 ‘100분의 1’ 규칙만 떠올리면 금액을 정확히 읽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1달러는 몇 센트인가요?
A. 1달러 = 100센트입니다. 유로도 1유로=100센트로 같은 체계입니다.
Q. 펜스와 페니는 다른 건가요?
A. 같은 단위의 복수/단수 표현입니다. 1개는 페니(penny), 여러 개는 펜스(pence). 1파운드=100펜스입니다.
Q. 엔과 원은 왜 소수점이 없나요?
A. 과거 보조단위(센·전)가 있었지만 가치가 작아 폐지됐고, 현재는 1엔·1원이 최소 단위라 정수로만 표기합니다.